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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로봇수술 도입 10년, 중증질환 수술 변화 이끌어

조회 710

관리자 2024-07-04 00:00

울산 로봇수술 도입 10년, 중증질환 수술 변화 이끌어

암 수술 등 고난도 수술 비중 90% 이상
한해 약 800건 로봇 수술…부울경 최초 4,000례 달성
 


 
울산에 처음으로 로봇수술이 시행된 지 10년이 지났다. 그러나 일반인들에게 로봇수술은 아직 생소한 개념이다. 실제로 로봇수술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로봇이 직접 수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울산에서 로봇수술이 시행 된지 10년째 울산대학교병원은 최근 4000례 달성과 함꼐 '최초' 및 '최다' 타이틀을 여러 개 보유 중이다. 뛰어난 의료진과 술기로 영남권 로봇술의 메카로 떠오른 울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가 10주년을 맞아 지속적인 수술법 개발과 다양한 수술 분야 확대를 통해 지역 의료의 트렌드를 변화 시키고 있다.

- 영남권 최초 4000례 돌파하며 상승세
울산대병원은 2014년 12월 국내 최초로 '다빈치'Xi 로봇수술을 도입 후 수술을 시작했다. 다빈치는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에서 개발한 수술용 로봇이다. 이후 단일공에 특화된 다빈치 SP도 부울경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도입을 했다. 첫 로봇수술 시행 10년만인 올해 영남권에서는 가장 많은 누적 건수 4000례를 달성하며 지역 로봇 수술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현재 총 수술건수는 Xi가 2,600여건 SP가 1,500여건을 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최신 기종인 다빈치 SP(Single Port) 수술의 경우 울산대병원은 전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손가락에 들 정도로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수술 분야 확대…중증 환자비중 90%이상
울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영남권 로봇수술의 메카라고 자부한다. 4,000례가 넘는 '양적' 평가에서 뿐만 아니라 적응증(수술로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 확대 및 다양한 술기(기술) 개발이라는 '질적' 평가에서도 뒤처지지 않기 때문이다.

울산대학교병원은 대부분의 병원에서 비중이 높은 전립선 질환 뿐만 아니라 독창적 기술을 바탕으로 외과와 비뇨의학,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에서 고루 수술을 시행 중이다. 또한 로봇수술이 가능한 의료진도 23명으로 지방 거점병원 중 가장 많다.

전국 최초의 타이틀도 다수 보유 중이다. 지방에서 최초로 시행한 로봇 신장 이식은 물론 소변주머니 필요없는 인공방광대치술, 자궁내막암 및 대장암 환자의 동시수술, 심장중격결손 폐쇄술 등 다양한 수술을 전국 최초로 선도적으로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수술의 90%이상이 암과 같은 중증 질환을 로봇으로 시행하며 지역의 중증환자들의 치료법 선택의 범위를 넓혀 수술의 트렌드도 변화시키고 있다.

- 부울경 최다 참관교육센터 지정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로봇수술 전문의 양성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갑상선수술, 대장수술, 산부인과수술, 전립선수술 4개 분야에 대해 참관센터로 지정되어 수술 전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참관센터는 로봇 수술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특정 병원으로 전국의 로봇수술 의료진들이 최적의 술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공하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수준 높은 로봇 수술 관련 시설 및 술기를 갖춘 병원, 의료진을 지정해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멘토가 되어 수술 참관 및 토의를 주관하여 교육을 제공한다. 이런 참관센터와 프록터의 지정은 해당 병원의 높은 로봇수술 수준을 입증하는 지표 중 하나다.

- 로봇수술 도입 10년 영남권 메카센터로 자리매김
울산에도 로봇수술이 도입된지 10년이 되며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이 변화한 것은 물론 개인보험 혜택으로 수술을 받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한다.

환자들 역시 로봇수술 후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일반절개 수술에 비해 최소절개로만 이뤄져 통증이 적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한 점에 가장 높은 만족감을 들어냈다. 이외에도 수술에 대한 상처가 적어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다. 자체 조사결과 88%의 환자가 만족감을 표현했고 90%이상이 타인에게 추천을 한다고 응답했다.

양성수 센터장은 “로봇수술센터의 발전은 의료진의 노력과 수술팀의 유기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우리 병원은 전국 타병원의 의사들이 먼저 인정하고 방문해서 배울 정도로 우수한 로봇 수술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도 높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