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환경보건센터, 2024년도 울산 환경보건 세미나 개최
울산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영향 대응방안 모색
울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지호)는 3일 오후 2시 울산대학교 국제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울산시 교육청,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환경·재난·보건관련 부서 공무원 등 환경보건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울산 환경보건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시환경보건센터가 주관하여 환경보건 정책 지원 및 지역 전문인력 역량 강화을 위해 최근 중요한 환경보건 이슈인 기후변화와 건강영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이다.
세미나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 차동현 교수 ▲‘한반도 폭염과 열대야 특성 변화’ ▲단국대학교 하미나 교수 ‘기후변화와 건강’에 대해 발표해다. 이어진 토의 시간에는 중구 보건소 이현주 소장과 울산대학교 이병규 교수가 참여하여, 우리나라 및 울산지역 기후변화의 심각성, 열대야 특성의 변화와 사례, 온열질환 예방·대응 사례, 기후변화로 인한 잠재적 건강영향과 대응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지역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보건 문제 대응에 대한 민·관·학·연의 공동 노력과 환경보건 거버넌스의 역할 등의 의견이 제시되었다.
환경보건센터 이지호 센터장은 “매년 개최하는 울산 환경보건 세미나를 통해 지역의 중요한 환경보건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유관기관들간의 협력 강화를 지속하여 환경보건 문제의 과학적 해결과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울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는 2022년 3월 환경부로부터 권역형 센터로 지정받아 울산대학교병원이 운영하고 있다. 환경보건 감시체계 구축, 환경보건 거버넌스 구축, 환경보건 교육 사업 등을 수행하여 지역 환경보건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