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래 먹거리’ 바이오메디컬 창업생태계 본격 조성
울산경제진흥원, 울산대, 울산대병원 바이오메디컬 창업생태계 조성 협약
울산지역 바이오메디컬 창업생태계의 불씨를 키울 산‧학‧관 협력체계의 초석이 마련된다.
울산경제진흥원(원장 이기원), 울산대학교병원(원장 정융기),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홍래)은 28일 오전(11시 30분) 울산대학교병원에서 ‘혁신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지역 바이오메디컬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모으고 인프라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울산지역의 바이오메디컬 관련 기관‧조직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과 혁신적인 창업생태계를 활성화시켜 고부가가치의 신산업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추진하고 있는 창업선도대학사업은 바이오헬스 기업을 주로 육성하고 있어 이 분야 창업기업들을 발굴,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울산경제진흥원은 올해 구축하는 톡톡팩토리 울산 동구점에 바이오 메디컬 기업의 입주 및 투자유치, 판로개척, 네트워크 구축까지 전반적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들에게는 실험을 하거나 장비를 테스트 할 테스트베드가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에 임상실험과 의료장비 지원이 가능한 울산대학교 병원이 참여함으로서 더욱 큰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의 필요와 역량이 결집되 울산 지역은 바이오메디컬 기업을 육성하는데 특화된 전문성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바이오산업의 국내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2천7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미래의 먹거리를 책임질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산시 차원에서도 바이오메디컬 산업육성을 위해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 산재·재활중심 복합의료단지 조성, 바이오메디컬 사업 성장생태계 조성이라는 시정과제를 수립한 바 있다.